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언젠가 아들이 고등학교 때였던가 수학 과외 선생님이 오셔서 집을 비유고 가평 축령산 휴양림에 가볍게 갔다가 떠들어대는 아이들을 피해 잠깐 축령산에 오른 기억이 있다. 나는 수리바위 능선 전 암벽약수 근처라고 생각하는데 주선씨는 수리바위까지 찍고 내려 왔다고 생각헤서 합일.. 살며 사랑하며 2014.05.15
안산 자락길 큰언니와 장정애님과 함께 가볍게 서울 시냇길을 걷기로 약속했는데 큰언니는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기셨단다. 결국 장정애님과 지하철 3호선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안산자락길을 걷기로 했다. 서대문 구청이 3번 출구라기에 3번 출구에서 만났는데 백련산 가는 방향으로 걸어야 하.. 걷고 또 걷기 2014.05.15
원효봉에서 영봉으로 지난 겨울 1월 언젠가 눈길을 따라 원효봉에서 영봉으로 걸어본 후 이제 신록이 짙어가는 계절에 다시 이 길을 걷는다. 아마 내 기억으로 위문까지 아이젠 없이 걷다가 위문에서 아이젠을 차고 걸었던, 백운산장에서 맥주를 판다는 것을 처음 알았던 기억이 새롭다. 구파발역 1번 출구에.. 삼목회 2014.05.14
의상봉에서 향로봉까지 5월 1일 목요일이 노동절 공휴일이어서 이번 주 삼목회는 수요일로 변경하였다. 학생들 시험으로 시간표가 조율되어 수요일부터 길고 긴 연휴가 시작된 나 역시 목요일부터 이수회 영광 기행이 있어 수요일이 맞춤하였다. 거기에 산산님께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 주신다기에 우리는 출.. 삼목회 2014.05.06
하늘공원에서 목동으로 제주도 기행으로 2주 동안 만나지 못했던 삼목회 도반들과 난지도 공원 걷기를 하기로 했다. 북한산에 들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머핀님 댁 리모델링이 끝나 집들이가 예정되어 있어 마냥 산을 헤맬 수만은 없지 않는가? 월드컴 경기장 1번 출구에서 만나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 삼목회 2014.05.06
아차산 - 망우산 어제는 오전 10시 30분에 일을 시작하여 밤 11시까지 입으로 떠들어대는 하루였다. 오후 7시부터는 급기야 눈이 침침하여 글씨가 어른어른 잘 보이지도 않는다. 눈은 침침하고 목은 잠기고 마음은 어수선하고, 자꾸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9시 마지막 수업은 예쁜 1학년 귀염둥이들이어서 .. 걷기 일기 2014.04.21
양평 물소리길(2구간) 제주 기행 가기 전에 걸었던 1구간에 이어 양평 물소리길 2구간 걷기에 나선다. 장정애님과 왕십리역에서 8시 54분에 떠나는 용문행 열차에서 접선하여 파르르 연두빛으로 변하는 창밖 풍경에 마음을 뺏기며 이야기를 나눈다. 국수역에 도착하여 물소리길 표지를 찾고 있는 도중 국수역 .. 걷고 또 걷기 2014.04.21
양평 물소리길(1구간) 동면을 끝낸 지인의 독려에 힘입어 지난 주에 이어 금요일 또 양평이다. 제주 올레에서 벤처마킹한 양평 물소리길 1구간인 양수에서 국수까지를 남한강 자전거길이 아닌 마을길을 걸었다. 마을길과 숲길, 강변길과 역사길, 오르막과 내리막, 포근포근 흙길과 바삭바삭 낙엽길, 연두빛 새.. 걷고 또 걷기 2014.04.05
얼렁뚱땅 삼목회 카톡 그룹방에 삼목회 공지를 오전에 올렸는데도 하루 종일 소식이 없다. 급기야 오후에 수업하며 ' 내일 안 가세요?;라는 댓글까지 달아아먄 했다. 미자씨는 일요일에 시작한 제주 여행에서 화요일 돌아오셔서, 수요일 오전에는 샌드위치 만들고 오후에는 세무서와 법원으로 다니시.. 삼목회 2014.04.05
백련산에서 안산까지 일요일 저녁 연세대에서 펼쳐지는 혜은이 콘서트를 함께 가자는 큰언니의 반가운 연락이 왔다. 오전에는 각각 집안일을 해치우고 1시 정도 만나 가볍게 걷고 연세대로 직행하기로 동선을 짰다. 홍제역 4번 출구에서 1시에 만나 백련산을 걷고 이어서 안산 자락길 따라 봉수대 찍고 내려와.. 걷고 또 걷기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