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청계천까지 어제 수업이 없었는데 내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여 걷기조차 힘들어 집에서 육수 만들기와 바지락죽 끓이기 등 모처럼 살림을 했다. 주선씨 표현대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상황은 정리 되었는데 내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아 길에 나선다. 주선씨 회사 생활 28년 동안 옆지기로 .. 걷기 일기 2014.01.15
아차산에서 망우산으로 어제는 날씨가 포근했음에도 귀찮이즘과 게으름이 도져서 최인호 유고집 '눈물'을 읽고, 오후에는 '시절인연'과 '플랜맨'을 강변 CGV에서 연속 상영으로 보았다. 대학 동아리인 모닥불 신년회에도 가지 않았으니 귀찮이즘의 정도가 중증은 넘을 듯 싶다. 주선씨는 거래처 결혼식에 참석해.. 걷기 일기 2014.01.11
보문 능선에서 도봉 주능선으로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는 목요일에 영하 9도 체감 온도 영하 12도라며 노약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온통 난리이다. 모든 뉴스가 한파 경보를 뉴스의 첫번째 꼭지로 다루는 것을 보니 우리 나라가 태평성대인 듯 느껴진다. '땡전 뉴스' 세대였던 나로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땡김 뉴스'.. 삼목회 2014.01.09
걸어서 롯데 잠실까지 대한이 소한네 집에 와서 얼어 죽었다는 옛말이 민망할 정도로 따뜻한 소한이었다, 지난 주말은. 주선씨의 감기 몸살 기운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집에서 온 가족이 - 주선씨는 거실에서 나는 서재에서 승민이는 제 방에서, 각각 텔레비전을 보고 책을 보고 한국사 공부를하며- 따로 또 같.. 걷기 일기 2014.01.07
다시 북한산에서 해가 바뀌면 블로그를 꾸준히 성실하게 기록하겠다고 결심한다. 새해가 시작되면 작심삼일은 지나치고 몇 달동안 장거리 걷기가 아니면 나름 성실하게 기록을 한다. 그렇게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갑자기 블로그의 기록이 실종되어 버린다. 다른 블로거들의 .. 삼목회 2014.01.04
북한산 종주 우연히 북한산 종주 산행에 대하여 많은 산꾼들의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북한산 종주 : 불광역 9번 출구 대호아파트 - 수향비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대동문 - 위문 - 백운대 - 하루재 - 영봉 - 육모정 지킴터 도봉산 종주 : 의정부 안골 - 사패산 - 사패 능선 - 다락 능.. 걷기 일기 2013.08.25
보문능선 따라 얼마 전 회룡능선에서 시작하여 우이능선 거쳐 우이동으로 내려 오려던 도봉산 탐방이 무수골로 그쳐 버려 오늘은 다시 또 한번 도전에 나선다. 도봉산역에서 만나 보문 능선 따라 우이암 거쳐 오봉 만나고 신선봉 지나 다시 도봉산 탐방 지원 센터로 회귀하는 산행이다. 결국 오봉 거쳐 .. 삼목회 2013.08.25
북한산 종주 준비 산행 북한산 종주 준비를 위해 혼자 북한산에 나선다. 들어가는 불광역 9번 출구는 대강 파악이 되었으니 이제는 나가는 우이동 계곡이다. 오랜만에 비봉으로 들어가서 대남문 대동문 지나 위문 거쳐 우이동으로 방향을 잡아 하루재 지나 영봉 육모정 지킴터로 나올 계획이다. 결국 4시간 10분 .. 걷기 일기 2013.08.21
수향비 돌아 원점 회귀 북한산 종주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나들목 숙지를 시작한다. 오늘은 불광역 9번 출구에서 대호아파트 뒷편으로 족두리봉에 오르는 길을 익힌다. 불광역에 내려 늘 다니던 익숙한 2번 출구가 아니라 9번 출구에서 대호아파트를 보고 길 따라 갔는데 가까이에서 놓쳐 가벼운 알바를 하고, K.. 삼목회 2013.08.15
도봉산(회룡계곡에서 방학능선으로)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봉산에 오른다. 지난 5월 말 삼목회 때 회룡 능선에서 시작하여 신선대 거쳐 오봉과 여성봉 지나 송추로 내려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우이암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믈론 하산하며 물놀이를 할 계획도 있.. 삼목회 201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