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 오전에 영화 한편 보고 집에서 종일 빈둥빈둥 놀며 오락가락 비를 빌미 삼아 끝까지 땡땡이 치려다가 5시가 다 되어서 집을 나섰다. 가볍게 아차산을 거쳐 용마산까지 쉬임없이 걸었다. 2시간 38분 동안 12km를 걸었다.(8월 3일 토요일) 디카도 없이 폰 하나 작은 가방에 넣고 우산도 .. 걷기 일기 2013.08.04
걸어서 성산대교까지 어제 삼목회에서 내일 걸어서 목동 찍고 안양천 지나 온수역까지 걸어 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아침에 주선씨 출근하고 승민이까지 보내고 나니 9시가 조금 지난 시간, 시속 6km로 걸어가야만 하는 올림픽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길고 긴 길이 꾀가 나고 비까지 오락가락하여 대충 게으.. 걷기 일기 2013.08.04
북한산 물놀이 수향비에서 시작하여 사모바위 거쳐 삼천사 계곡이나 진관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결국 용화능선에서 응봉능선으로 하산하여 7시간 동안 12km를 걸었다.(8월 1일 목요일) 불광역 1번 출구에서 9시에 만나 사방사방 걸어서 사모바위까지 정도 찍고 계곡물이 풍성한 삼천사 계곡이나 .. 삼목회 2013.08.03
원효봉에서 보국문으로 장마 또 장마 사이로 오랜만에 날이 활짝 갠 금요일이다. 머핀님은 남편과 주왕산 휴가 뒤끝에 샌드위치 담당하는 희경씨 휴가로 참석이 어렵단다. 미자씨는 목요일 샌드위치 주문이 들어와서 목요일에는 곤란하단다. 이번 주 삼목회는 결국 금요일에 삼금회로 변경하여 8시 30분 구파발.. 삼목회 2013.07.31
북한산에서 북악산으로 지루한 장마 끝에 모처럼 날이 활짝 갰다. 날씨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하여 꽈배기쌍알 종주를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주선씨가 늦게 운동을 나가는 바람에 나도 늦어졌다. 불광역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0분, 수향비 거쳐 형제봉 찍고 북악산 지나 와룡공원까지 혼자 걸었다. 5시간 동안 1.. 걷기 일기 2013.07.28
송파 소리길 어제 북한산 둘레길 따라 우중 도보를 하였는데 오늘은 날이 활짝 갰다. 이런 날에 집에 있으면 날씨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듯하여 부랴부랴 집을 나선다. 북한산을 달려 볼까 마음은 굴뚝 같은데 아들이 늦게 나가는 바람에 10시 20분에 구파발로 달리기에는 너무 늦은 듯 싶어 잠실.. 걷기 일기 2013.07.26
우중 산행 지루한 장마가 계속 이어진다. 그럼에도 우리 삼목회의 진격을 막을 수는 없다, 그 누구도! 시작부터 비를 맞으며 파란 우비와 노란 우비와 하얀 우비가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봄날 미영이가 처음 삼목회에 합류하고 수향비에 질려 버린 미영이 회유책(?)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우이령.. 삼목회 2013.07.22
백련산 - 안산 - 인왕산 서대문구 삼산을 이어 걷기로 했다.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만나 백련산을 거쳐 다시 하산하여 안산 자락길 거쳐 안산 봉수대 거쳐 서대문 의회로 하산 인왕산 기차바위 거쳐 홍지문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결국 안산에서 선바위와 해골바위 거쳐 인왕산 옆자락 거쳐 서소문 지나 정동길 걸.. 삼목회 2013.07.21
의상 능선 북한산의 은밀한 속살이라 이름한 의상 능선에 도전한다. 나는 지난 14문 종주 때 다녀 왔고, 머핀님은 작년 여름 14문 종주 때 다녀 왔기에 1년만의 만남이지만, 미영이와 미자씨는 의상 능선과의 첫 만남이다. 언젠가 가을이 깊어갈 무렵 주선씨와 처음 의상 능선을 보았을 때의 감동과 .. 삼목회 2013.06.21
덕유산 종주(1) 기다리고 기다리던 덕유산 종주를 마침내 해내다. 전라북도에서 이십 년 가까이 살았지만 무주 구천동 몇 번 다녀 오고, 무주리조트 아들 데리고 스키 타러 다녀온 것을 빼면 덕유산다운 덕유산은 만나 보지 못 했다. 언젠가 겨울 주선씨랑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 대피소까지 눈이 푹푹 내.. 삼목회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