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걷기(1차 둘째날) 참새골 팬션에서 하루를 편안히 보내고 둘째날 걷기 시작이다. 내가 2008년 우리 땅에 가입했으니 어언(?) 5년이 넘었다. 5년 즈음에 지난 밤같은 음주가무의 광란의 밤은 처음이다. `목포에서 신의주까지'라는 이름의 장기 기행의 첫날 최선을 다하여 걷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너무 아쉽다... 우리 땅 걷기 2014.02.23
서해안 걷기(1차 첫째날) 수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우리 땅 걷기 서해안 트레일, 이름도 거창한 `목포에서 신의주까지`에 따라 나섰다. 산산님도 머핀님도 없이 초심을 항심으로 마음 다지고 중무장을 했다. 길을 걷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늘 낯가림하는 내 자신의 문제를 그대로 안고 금요일 양재역 12번 출구에서.. 우리 땅 걷기 2014.02.22
한강 걷기(1차) 여섯 달만에 우리 땅 걷기 기행에 참석한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용소에서 시작하여 열 차례에 걸쳐 김포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서해와 만날 때까지 강을 따라 흐른다. 태백 검용소에서 시작하여 삼척 낙천리까지 걸었다.(3월 15일 금요일 - 3월 17일 일요일) 마이코치에 따르면 토요일에는 30.. 우리 땅 걷기 2013.03.19
수도산에서 길을 잃다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수도산에서 길을 잃다. 수도산 청암사로 가는 길, 오미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청암사는 비구니들을 위한 승가대학이 있는 절이라는데, 절집이 단아하고 정갈하다. 약간의 비가 내리는 절집 마당에는 정갈한 빗자국이 희미하고, 대웅전의 단청은 세월.. 우리 땅 걷기 2012.09.13
추풍령 일대를 걷다 우리 땅 걷기 기행에 나선다. 추풍령 근처 충청북도 영동과 경상북도 김천 일대를 걷는다. 6.25의 상흔이 아직 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노근리, 아름다운 초강변의 가학루, 돌계단의 진수를 보여 주는 황간 향교,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정, 과거에 급제하여 방을 붙기를 소망한 선비들의 과.. 우리 땅 걷기 2012.09.12
십이령(금강 소나무숲길) 이번 기행의 진짜 목적지인 십이령 걷기에 나선다. 십이령 가운데 하이라이트인 산림청이 지정한 숲길 1호인 금강소나무숲길을 걷는다. 마이코치에 따르면 6시간 50분 동안 16km를 걸었다.(9월 2일 일요일) 산림청 숲 해설사와 동반한 숲길 여행으로 숲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 우리 땅 걷기 2012.09.07
영덕 블루 로드 오랜만에, 참 오랜만에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 땅 걷기 기행에 따라 나선다. 편안하게, 아주 편안하게. 없는 것처럼, 전혀 존재감이 없는 것처럼. 첫 기행처럼, 처음 기행에 나서는 초보처럼. 조심스럽게, 이끼가 살짝 끼어 미끄러운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마이코치치에 따.. 우리 땅 걷기 2012.09.05
괴산 산막이길 지난 6월 관동대로길 답사에 참가 했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 했다. 글과 사진을 몇 번 올리려고 망설였지만 생각이 생각을 물고 계속 이어져, 올리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7월 관동대로 답사는 갑자기 승민이가 아파서 가지 못 했고, 올해 들어서 남강 두 번에 관동대로 한 번.. 우리 땅 걷기 2012.08.07
남한강 걷기(팔당에서 오빈까지) 한 순간도 머무르지 못 하고 흐르는 것에 대한 깊은 마음의 경사가 얼마나 외로운지 잘 알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흐름'에 이끌린다. 구름, 달, 바람, 시간, 마음, 나그네, 그리고 강물. 강물이 녹을 무렵이면 꼬옥 두물머리에 가야 한다고 습관처럼 말하는 친구가 우리에게는 하나쯤 있.. 우리 땅 걷기 2012.04.02
남강 기행(3차) 4차로 이어진다는 남강 기행을 3차로 마무리 하신다는 신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 24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기행이니, 회원이 모이지 않아 일찍 끝내시겠다는 말씀에 할 말이 없다. 많은 길을 걸으려니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토요일(3월 17일)에 6시간 동안 26km, 일요일(3월 18일)에 3시간 동.. 우리 땅 걷기 20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