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에서 망우로 주말 산꾼으로 운동 약속이 없으면 꿩 대신 닭이라며 땜질용으로 산에 나서는 산꾼으로서 성실하지 못한 주선씨는 늘 먼 산행을 계획한다. 차를 가져가길 좋아해서 원점 산행을 해야만 하고, 산행 거리가 8km가 넘으면 급격하게 과묵해져서 나를 주눅들게 하고, 북한산 둘레길은 오르락내.. 걷고 또 걷기 2015.07.05
안산 자락길 큰언니와 장정애님과 함께 가볍게 서울 시냇길을 걷기로 약속했는데 큰언니는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기셨단다. 결국 장정애님과 지하철 3호선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안산자락길을 걷기로 했다. 서대문 구청이 3번 출구라기에 3번 출구에서 만났는데 백련산 가는 방향으로 걸어야 하.. 걷고 또 걷기 2014.05.15
양평 물소리길(2구간) 제주 기행 가기 전에 걸었던 1구간에 이어 양평 물소리길 2구간 걷기에 나선다. 장정애님과 왕십리역에서 8시 54분에 떠나는 용문행 열차에서 접선하여 파르르 연두빛으로 변하는 창밖 풍경에 마음을 뺏기며 이야기를 나눈다. 국수역에 도착하여 물소리길 표지를 찾고 있는 도중 국수역 .. 걷고 또 걷기 2014.04.21
양평 물소리길(1구간) 동면을 끝낸 지인의 독려에 힘입어 지난 주에 이어 금요일 또 양평이다. 제주 올레에서 벤처마킹한 양평 물소리길 1구간인 양수에서 국수까지를 남한강 자전거길이 아닌 마을길을 걸었다. 마을길과 숲길, 강변길과 역사길, 오르막과 내리막, 포근포근 흙길과 바삭바삭 낙엽길, 연두빛 새.. 걷고 또 걷기 2014.04.05
백련산에서 안산까지 일요일 저녁 연세대에서 펼쳐지는 혜은이 콘서트를 함께 가자는 큰언니의 반가운 연락이 왔다. 오전에는 각각 집안일을 해치우고 1시 정도 만나 가볍게 걷고 연세대로 직행하기로 동선을 짰다. 홍제역 4번 출구에서 1시에 만나 백련산을 걷고 이어서 안산 자락길 따라 봉수대 찍고 내려와.. 걷고 또 걷기 2014.04.01
팔당에서 양수까지 길고 긴 동면(?)에서 깨어나신 지인의 반가운 연락에 한강 따라 다산길을 함께 걷기로 급하게 약속을 했다. 지난 해 강변역에서 만나 잠실철교에서 시작하여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강동대교, 미사대교, 팔당대교 거쳐 팔당역에서 돌아왔던 바로 그 뒤를 이어 한강을 따라 걸을 수.. 걷고 또 걷기 2014.04.01
검단산 주선씨와 정말 오랜만에 검단산 탐방에 나선다. 감기로 인하여 몸상태가 개운하지 못하고, 새벽에 살짝 서설처럼 3월 눈이 내리고, 늦게까지 침대에서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모처럼 집에 돌아온 아들에게 가볍게 아침 준비도 해줘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로 11시가 다 되어 집에서 나선.. 걷고 또 걷기 2014.03.11
관악산 소박한 걷기 삼목회 이후 급격히 몸과 마음이 가라 앉아 동적인 일을 삼갔다. 금요일에는 영화관에서 혼자 '노예 12'를 보고 밤에는 예당에서 열리는 KBS 교향악단 콘서트에 이수회 여러분들과 다녀 왔다. 토요일에는 주선씨 운동 가고 종일 집에서 잠옷 바람으로 은희경의 '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 걷고 또 걷기 2014.03.04
겨울왕국(남한산성) 세밑부터 눈구경을 위해 태백산 등반을 계획하였지만 날씨가 도와 주지 않아 실천에 옮기지 못 하였다. 날이 너무 따뜻하여 주목에 눈이 남아 있지 않거나 날이 너무 추워 길을 나설 용기가 나지 않거나, 오늘도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려 대설주의보에 눈폭탄에 떠들어대는 방송 때문에 .. 걷고 또 걷기 2014.02.11
불곡산 주선씨의 주도로 이수회 소모임에서 양주 불곡산에 오르다. 한국의 명산을 소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불곡산을 만난 주선씨가 몇 주 전부터 불곡산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오늘 등반에 나선다. 다른 분들이 참석하지 않으셔서 나 혼자 홍일점으로 따라 나서 양주 시청 주차장에 .. 걷고 또 걷기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