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화요일 또 북한산 둘레길 1. 북한산 둘레길 1) 마실길 2) 하늘길 3) 성너머길 4) 평창마을길 5) 사색의 길 6) 솔샘길 7) 흰구름길 8) 순례길 9) 소나무 숲길 2. 혼자서 혼자서 3. 시험 기간이라 평일 하루가 피같이 고스란히 비어 있다. 구파발을 거쳐 버스를 바꿔 타고 한바탕 걸어 어렵게 내시묘역길 끝자락에 접근했다. 온전히 혼자서.. 걷기 일기 2010.10.21
9월 23일 목요일 공기마을 1.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을 가다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 2. 엄마랑 더불어 3. 추석 무렵이면 절절하게 아픈, 똑같은 환부를 가진 엄마와 공기 마을을 걷다. 환부는 같지만 어찌 아픔을 엄마에 비할 수 있겠는가? 동생 훈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이제 칠 년이다. '이제 칠 년'이라고 말할 .. 걷고 또 걷기 2010.10.21
10월 2일 토요일 모악산 1. 모악산 마실길 1) 김제 귀신사 2) 백운동마을 3) 용화교 - 청도리 - 구릿골 4) 금평 저수지 5) 모악산 마실길 2. 우리 땅 여러분과 함께 3. 신샘의 '내 마음의 명당 자리'라느 귀신사에 다녀 오다. 양귀자의 '숨은 꽃'의 모티브가 된 귀신사에서, 신샘처럼 그 계단에 그렇게 앉아 본다. 미륵사상에서 정여립.. 우리 땅 걷기 2010.10.21
9월 18일 - 9월 19일 북한산 둘레길 1. 북한산 둘레길 1) 우이령길 2) 충의길 3) 효자 마을길 4) 내시 묘역길 5) 마실길 6) 하늘길 7) 성너머길 8) 평창마을길 9) 사색의 길 10) 솔샘길 11) 흰구름길 12) 순례길 13) 소나무 숲길 2. 삼청동과 경복궁 밤을 거닐다 3. 9월 18일 토요일에서 9월 19일 일요일까지 4. 우리 땅 여러분과 따로 또 같이. 송선생과 .. 우리 땅 걷기 2010.10.21
9월 3일 - 9월 4일 소백산 자락길 1. 소백산 자락길 1) 3코스 : 장림리 - 용부원리 - 죽령 터널 - 죽령 주막 - 죽령 옛길 - 희방사역 2) 1코스 : 소수서원 - 선비촌 - 압각수 - 삼괴정 - 초암사 - 달밭골 - 비로사 - 삼가 주차장 3) 추가 : 제천역 - 제천 시청 - 제천 힐데스하임 cc 2. 선배 언니랑 3. 남편 덕에 뜻밖에 소백산 자락길을 탐방할 기회를 .. 걷고 또 걷기 2010.09.12
바람이 지나는 길 누가 바람을 보았니? 나는 바람을 보았다. 모든 잎들은 움직임이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홀로 움직이는 잎은 우연히 바람이 지나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이리라. 나는 가만히 있고 싶은데 바람 길에 우연히 놓여 흔들리고, 나는 흔들리고 싶은데 바람 길과 너무 멀어 움직일 수 없고...... '운명이다, 모든 .. 내가 사랑하는 것들 2010.09.12
8월 31일 화요일 수색 걷기 1. 수색역에서 구산역까지 1) 수색역에서 2) 봉산(구산) 타박타박 걷기 3) 9개의 정자 찾아 찾아서 4) 서오릉으로 5) 소나무 숲과 서어나무 숲으로 6) 서오릉 돌기 2. 선배 언니랑 3. '수색'하면 떠오르는 생각 하나. '봄날은 간다'에서 세상 떠난 남편을 매일 수색역에서 기다리는 할머니의 모습. "어떻게 사.. 걷고 또 걷기 2010.09.12
8월 29일 일요일 양수리에서 광나루까지 1. 양수리에서 광나루까지 1) 양수 전철역에서 2) 다산 정약용 선생 사당 3) 능내리 지나 터널로 4) 팔당역까지 5) 팔당대교 지나 하남으로 6) 한강 따라 미사리로 7) 고덕 생태공원 지나 암사 생태공원으로 8) 광나루까지 2. 우리 땅 회원 여러분 은행나무, 디새집, 안단티노, 들두루미, 그대로, 설악네와 꿈.. 우리 땅 걷기 2010.09.12
8월 14일 - 8월 22일 차마고도 1. 일정 1) 쿤밍 공항 2) 따리 : 사시 마을 3) 리장 4) 샹그릴라 5) 호도협 6) 리장 : 남조풍정도 2. 결국 여행은 나에게 돌아오는 과정이다. 샹그릴라는 아무 곳에도 없다. 샹그릴라 는 모든 곳에 있다. 우리 땅 걷기 2010.08.26
차마고도 기행(2) 그곳에도 눈물이 있었다.(2) 나는 언제나 꿈을 꾼다. 꿈은 나를 존재하게 하고, 꿈은 나를 상처 받게 한다. 그럼에도 나는 꿈꾼다. 그래서 나는 ‘꿈꾸는 식물’이다. 사시 마을 강변의 밤. 시간이 멈추고 공간마저 희미해진 그곳, 내가 어떤 시간에 놓여 있는지 내가 어떤 곳에 놓여 있는지 잊어 버리고 .. 살며 사랑하며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