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누리길 걷기 장정애님과 지난 여름에 이어 또 다시 고양 누리길 걷기에 나선다. 평화 누리길은 김포누리길, 고양누리길, 파주누리길로, 지나는 지역에 따라 이름이 따로 부쳐져 있다. 또 각각의 길은 몇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난 봄, 은아님과 서삼릉 누리길과 행주 누리길을 헤매며 .. 우리 땅 소모임 2011.12.03
여의도 샛강끼지 혼자 나서기 싫어서 여러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다가 11시가 지난 시간에 길에 나선다. 구리 둘레길을 돌아볼 생각이었으나, 신호등이 바뀐 것을 마치 신의 계시인 양 한강으로 접어 들었다. 네 시간 반에 23km를 걷고 집으로 돌아왔다.(12월 1일 목요일) 잠실철교를 건너 강남으로 자.. 걷기 일기 2011.12.01
자작나무 숲에서 자작나무 숲에서 흰색의 색감이 이렇게 강렬하다는 것을 처음 느껴 본다. 모든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지닌 채 하얗게 하얗게 여위어 가는 자작나무의 맑고 투명한 영혼을 만난다. 나는 얼마나 내려 놓아야 저렇게 투명할 수 있을까? 나는 얼마나 상처 입어야 저렇게 맑아질 .. 내가 사랑하는 것들 2011.11.27
자작나무 숲길 남편이랑 보현이와 함께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거닐다. 서울 - 춘천 고속도로를 따라 동홍천IC에서 나와,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쪽으로 달리다 남전교 직전에서 원대리 방향으로 우회전, 인제종합장묘센터 앞을 지나 원대리로 향한다. 원대리 입구에 세워진 장승 오른쪽.. 걷고 또 걷기 2011.11.27
서울 성곽 서울 성곽을 나홀로 돌다. 23km를 다섯 시간 반에 돌고도 인왕산 정상에서 사직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혀.인왕산길로 내려 서대문으로 돌아 가려다 약속 시간이 빠듯하여 다음으로 남겨 두었다. 결과적으로는 서울 성곽을 마져 다 돌아 종주하는 것이 정신과 몸에 두루 좋았을지.. 걷기 일기 2011.11.27
강화 나들길 8코스 남편의 중국 여행으로 모처럼 사흘이 비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분이 억망인 상태로 서울을 지켰다. 요즘 본의 아닌 말실수로 구설에 오르 내린다.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랜 지인인 선배 부부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진보와 보수 논쟁에 빠졌다.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남.. 우리 땅 걷기 2011.11.21
혼자서 동네 한 바퀴 황폐해진 내 블로그가 가여운데,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고, 두 달 이상 방치해 놓았으니 손 볼 자신도 없어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이제 더 이상 방치 않으리라 다짐하며 오늘 하루를 걷는다. 올림픽대교에서 시작해 서울숲 지나 살곶이 다리 거쳐 송정동 가로수길, 군자교에서 어.. 걷기 일기 2011.11.19
수인선 협궤열차(1) 수인선 협궤열차를 따라서 걸었다. 수원역에서 시작하여 희미한 흔적이 남아 있는폐열차 선로를 따라 안산의 한양대역까지 걸었다. 24km를 여섯 시간에 걸었다고 마이 코치는 친절하게 이야기해 준다.(11월 13일 일요일) 수인선 협궤열차를 타본 경험이 없는 나는 윤후명의 '협궤열.. 우리 땅 소모임 2011.11.14
양평까지 4대강 자전거 길이 열렸단다. 혼자 길을 나서다. 조안면에 있는 옛 능내역에서 양평역까지 걷고 또 걸었다. 26km를 다섯 시간만에 걸었다고 마이 코치가 이야기해 준다.(11월 3일 목요일) 능내역까지 한 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양평역에서 한 시간 반 이상 전철로 돌아와야.. 걷기 일기 2011.11.04
송파 그린웨이 1. 송파 워터웨이에서 그린웨이로( 15km) 1) 올림픽대교 북단으로 한강 시민공원 진입 2) 잠실철교 건너다 3) 성내천과 한강 합수 지점 지나 4) 올림픽 공원 5) 올림픽 아파트 6) 감이천 지나 7) 일자산 통과 8) 명일 근린공원까지 2. 9월 17일 토요일 3. 혼자서 혼자서. 4. 이제 혼자 길에 나서기가 가끔 꾀가 생.. 걷기 일기 20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