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구름

예전에는 작은 들꽃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는 나무에 매달린 커다란 꽃밖에 볼 줄 몰랐다. 이제는 이름조차 낯선 작은 들꽃들이 마음에 들어 온다. 이제는 무리 지어 인해전술로 자신을 증명하는 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송이송이는 대단하지 않아도 여럿이 모여 모여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

5월 13일 수요일 1. 구리 고수부지까지 걷기 1) 올림픽대교 아래에서 정보도서관까지 2) 정보도서관에서 워커힐 옆 고가도로 자전거 길 통과 3) 구리 양평 삼거리에서 횡단보도 지나 구리 자전거 도로 진입 4) 양평 가는 구도로 뒷길 자전거 도로에서 토끼굴로 구리 고수부지 입성 2. 혼자서 3. 소요 시간 : ..

1. 삼각산 등반 도선사에서 백운대 거쳐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 도선사 - 우이, 인수, 백운 대피소 - 백운대 - 위문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진달래 능선 - 이준 열사 묘 입구 - 아카데미 하우스 2. 진경이랑 : 진경이 처음으로 삼각산에 발자국을 남기다 3. 오전 열시 도선사 향해 버스 종점 출발하여 오..

1. 남산 둘레길 산책 동대문 운동장에서 내려 동국대학교 쪽으로 걸어 가다. 장춘단 공원으로 남산 산책길로 진입. 남산타워까지 올라 갔다가 퇴계로로 내려 오다. 명동 순례하고 롯데 들려 파바로티 번과 함께 기쁨을. 오장동까지 걸어서 오장동 함흥 냉면 먹고 을지로 4가에서 지하철 타다. 건대역에..

1. 올레 8코스 월평포구 - 굿당 산책로 - 마늘밭 - 대포포구 - 주상절리 - 시에스호텔- 베릿내오름 돌고래쇼장 - 중문해수욕장 - 해병대길 - 색달종말처리장 - 논짓물 - 동난드르 - 대평포구 2. 혼자서 3. 소요 시간 : 4시간 (17.6km) 바닷가에서 마주한 네다섯 살 된 딸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아빠. 내 마음 속에..

1. 한라산 등반 성판악 등산로 : 성판악 휴게소 - 속밭 - 사라악 - 진달래밭 대피소 - 정상 관음사 등산로 : 정상 - 용진각 대피소 - 개미목 - 탐라계곡 - 관음사 야영장 2. 남편과 동행 3. 소요 시간 : 8시간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말의 위력을 실감하다. 시작은 미비했으나 끝은 창대했다. 올레길처럼 가..

1. 10코스 거꾸로 가기 하모 해수욕장 - 솔숲공원 - 알뜨르 비행장 해안 도로 - 모슬포 해안길 - 상모 해녀의집 말 방목장 - 송악산 소나무 숲 - 송악산 정상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 사계화석 발견지 사계해안 체육공원 - 사계 포구 - 설큼바당 - 하멜상선전시관 - 산방연대 항만대 해안 - 산방산 옆 해안 -..

한 잎의 여자 1 오규원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끄만여자 그 한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잎의 솜털. 그 한잎의 맑음. 그 한잎의 영혼. 그 한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듯 보일듯한 그 한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난 한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

1. 올림픽 공원 걷기 잠실철교 지나 올림픽 공원으로. 몽촌 토성 한 바퀴 돌고, 아랫길로 또 돌고. 롯데 잠실점까지 걸어서 이동 2. 혼자서 3. 소요 시간 : 세시간 반 정도 4. 디카를 안 가져 온 것이 아쉽다. 만발한 봄날이다. 살아 있음에 감사 드린다. 흐드러지게 철쭉은 피어나고 연초록 나무들은 녹음..

1. 일시 : 4월 24일 - 4월 26일 2. 우리 땅 걷기 회원들과 함께 3. 이 구간 : 분천 - 현동 - 임기 - 명호( 약 30km ) 청량산 - 가송리 (퇴계 오솔길) 약 2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