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핀 날 드디어 동백꽃이 피었다. 봄부터 아파트 밖에 내려 놓았기 때문인지 올해는 수고스럽게 서른 개 남짓 꽃봉오리를 매달고 있다. 옛날도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운던 시절, 전주 시청 뒷뜰에 피어 있는 예쁜 동백을 엄마가 보셨더란다. 선명한 붉은 꽃잎, 소담스런 노란 꽃술이 엄마의 마음을 사로.. 살며 사랑하며 2009.12.07
12월 5일 토요일 남한강 걷기 1. 남한강 주변 폐사지 기행 1) 목계나루 2) 남한강 걷기 3) 청룡사 4) 눈 속의 남한강 길 5) 중원탑 6) 거돈사지 7) 법천사지 8) 흥원창 2. 우리땅 여러분들과 함께 3. 작년에 관동대로 기행길에 들렸던 청룡사지에 다시 들리다. 가랑잎이 잔뜩 쌓였던 그 길을 하얀 눈발 속에 걷는다. 그때 스치고 지나갔던 목.. 걷기 일기 2009.12.07
12월 첫째 주 12월 1일 화요일 1. 뚝섬 고수부지까지 걷기 1) 집에서 올림픽대교 한강으로 진입 2) 걷고 또 걸어 잠실철교 지나 잠실대교 넘어 3) 수변광장 지나 둑기광장 지나 청담대교까지 4) 집으로 집으로 5) 잠실철교 지나 진경이랑 합류 6) 올림픽대교 지나 정보도서관까지 7) 광남고 쪽으로 되돌아 집으로 귀환 2. .. 걷기 일기 2009.12.04
11월 27일 금요일 걸어서 서울대공원까지 1. 서울대공원까지 1) 집에서 잠실철교 지나다 2) 강남쪽 고수부지에서 청담대교쪽으로 진행 3) 탄천과 합수점에서 한강을 버리고 왼쪽으로 4) 양재천과 합수점 지나 오른쪽으로 5) 양재천 따라 따라 서초동 지나 과천으로 6) 경마공원에서 큰 길로 7) 서울 대공원 도착 8) 귀가는 BMW족답게 지하철로 2. 진.. 걷기 일기 2009.11.30
11월 22일 일요일 관동대로 걷기 1. 관동대로 옛길 걷기 1) 호산항에서 관동대로 옛길 찾아 미향가든으로 2) 길곡마을 지나 산길로 3) 소공대비 지나 임도로 임도로 4) 검봉산 자연 휴양림쪽으로 방향 잡다 5) 사기촌 마을 지나 옛 7번 국도로 6) 신남항으로 계속 나아가다 2, 선배 언니랑 3. 일 년 전 임원항에서 소공대비까지 오른 기억이 .. 걷기 일기 2009.11.29
11월 21일 토요일 삼척 해안 따라 걷기 1. 삼척 걷기 1) 승공 해수욕장 부근 씨스포빌 콘도에서 2) 연봉 해수욕장 3) 맹방해수욕장 4) 덕산 해수욕장 5) 덕산항 6) 부남 해수욕장 지나 동막까지 2. 선배 언니 부부와 함께 3.강원도의 속살을 본 하루였다. 계절은 겨울을 향하는데 봄을 준비하는 바쁜 얼굴을 보았다. 양파 모종을, 마늘 모종을 준비.. 걷기 일기 2009.11.29
11월 20일 금요일 대관령 옛길 걷기 1. 대관령 옛길 걷다. 1) 대관령 옛날 휴게소 - 국사 성황당 - 반정 - 주막 - 하제민원 2) 다시 걸어 걸어서 대관령 휴게소로 2. 선배언니랑 3. 지난 여름 언니랑 걸었던 길을 다시 걷다. 작년 이때쯤 관동대로 걷기에 빠져 우리땅 도반들을 따라 나섰던 그 길을 또 걷는다. 걸어도 걸어도 나는 보이지 않는다.. 걷기 일기 2009.11.29
11월 16일 - 11월 17일 제주도 올레길2) 1. 제주 올레 둘째날 1) 검은 오름 2) 제 11코스 : 곶자왈 3) 제 10코스 : 모슬포에서 해안길 거쳐 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까지 2. 제주 올레 셋째날 1) 제 8코스 : 축구연습장에서 논짓물까지 2) 제 9코스 : 대평포구에서 기정길 2) 제 12코스 : 수월봉에서 차귀도 지나 엉알길 거쳐 절부암까지 3) 제 13코스 : 저.. 걷기 일기 2009.11.27
11월 15일 일요일 제주도 올레길(1) 1. 제주 올레 첫날 1) 제 3코스 : 온평포구에서 김영갑갤러리까지, 신천마을 올레에서 표선 백사장까지 2) 제 7코스 : 외돌개에서 법환포구까지 2. 안영희씨와 함께, 우리땅 회원들과 함께. 3. 외돌개에서 법환포구는 세번째. 고향처럼 정겹다! 걷기 일기 2009.11.27
11월 5일 목요일 생일날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오십 송이의 장미꽃을 남편에게 받다. 똑같은 장미인데 어떤 송이는 크고 화려하고, 어떤 송이는 작고 소박하다. 똑같은 장미인데 어떤 장미는 분홍 빛이고, 어떤 장미는 흰 빛이고, 어떤 장미는 붉은 빛이다. 똑같은 나의 삶인데 해마다 해마다 삶의 빛깔이 다르다. 앞으로 살아.. 살며 사랑하며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