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둘레길(번개)

1. 내가 만든 구리 둘레길

(1) 1구간

 1) 아차산 : 대성암

 2) 아차산 정상

 3) 용마산 찍고 

 4) 망우리 공원 묘지

 5) 형제 약수터 보며 

 6) 엄마 약수터 지나 교문 사거리

 7) 구리시장 거쳐

(2) 3구간

 1) 구리역으로

 2) 왕숙천 따라 (토평교)

 3) 하수 처리장(곤충 생태관)

 4) 구리 타워

 5) 돌섬

 6) 벌말길

 7) 장자 호수공원

(3) 다시 1구간 

 1) 한강 시민 공원

(4) 내 마음대로

 1) 광진교

 2) 천호대교

  

2. 머핀님이랑 이미자님이랑

 

3. 일시 : 2월 17일 목요일 9시 - 4시까지

 

4. 지난 주 혼자 걸었던 구리 둘레길을 우리 땅 머핀님이랑 이미자님이랑 함께 걸었다.

간밤에 살짝 내린 눈 속에 아차산은 이른 시간 탓인지 고즈넉하다. 

지난 금요일 걷기 싫어 꾀가  날 정도였는데, 똑같은 길을 가는 데도 일행이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초행이 아니어서인지 가뿐하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속담은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천호대교 부근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맥미팅을 두 시간 정도 했다.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 속 오지를 들여다 보다.

 

  돌아오는 길 정월 대보름 달을 만났다.

달을 바라보며 내 간절한 소망을 생각한다.

차마 입을 열어 말해 버리면 동티 날까봐 '달님, 달님'만 되뇌인다.

"달님, 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