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일기

2월 11일 금요일 구리 둘레길

꿈꾸는 식물 2011. 2. 11. 23:24

1. 구리 둘레길 : 내가 이어 만들다

(1) 1구간

 1) 아차산 : 대성암

 2) 아차산 정상

 3) 망우리 공원 묘지

 4) 엄마 약수터 지나 교문 사거리

 5) 구리시장 거쳐

(2) 3구간

 1) 구리역으로

 2) 왕숙천 따라 (토평교)

 3) 하수 처리장(곤충 생태관)

 4) 구리 타워

 5) 돌섬

 6) 벌말길

 7) 장자 호수공원

(3) 다시 1구간 

 1) 한강 시민 공원

 2) 고구려 대장간 마을

(4) 내 마음대로

 1) 광진교

 2) 천호대교

 3) 올림픽대교

 

2. 혼자서 혼자서

 

 

 

 

 

 

 

 

 

 

 

 

 

3. 구리시를 완전 정복하다.

늘 다니던 아차산과 망우리에 대한 감상은 접는다.

엄마약수터에서 교문 사거리까지 배과수원이 많아 봄에 배꽃이 필 때 오면 장관이리라.

교문 사거리에서 구리시를 관통해 구리시장 거쳐 구리역까지 걸었다.

다시 왕숙천을 걷다가 한강을 버리고 구리 타워로 방향을 돌렸다.

돌섬은 물품 대여 창고 집합소였고, 벌말길은 젖소 농가와 배과수원이 많았다.

비닐 하우스에서는 농사 준비로 비료를 뿌린 듯 냄새가 대단했다. 

장자 호수공원은 생각보다 대단해 구리시민의 자랑거리가 될 만했다.

그리고 구리 한강 공원은 이제 정답기까지.

고구려대장간 마을은 초행이지만 거금 3000원의 입장료를 받기에 신정일선생님처럼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터벅터벅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를 통해 귀환했다.

10시부터 4시 30분까지 정말 죽도록 걷고 또 걸었다.

 

  아차산에 진달래, 용마산 개나리, 워커힐과  벚꽃과  꽃단풍, 망우리의 산벚꽃과 조팝꽃, 교문리의 배나무, 구리 한강 공원의 유채꽃과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모두 한꺼번에 흐드러지게 핀다면......

꿈이 너무 야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