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걷기

동해 해파랑길(4차)1

꿈꾸는 식물 2011. 6. 1. 02:05

1. 동해 해파랑길 4차

 1)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2) 청하면 이가리

 3) 조사리 - 송라며 지경리

 4)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 강구면 삼사리 - 강구항

 5) 해맞이 공원

 6) 노뮨리 - 석리 - 경정리

 7) 죽도항 

 

2. 5월 27일 (금요일)  - 5월 29일(일요일)

 

3. 우리 땅 여러분

 

4. 포 떼고 차 떼고, 급기야 졸이 앞장을 서다.

공샘과 타이슨님이 앞에서 끌어 줘야 머핀님 말대로 각이 서는데, 두 분이 나오시지 않은 해파랑길이 시작된다.

나름 내가 앞장이가 되어 멀리 멀리 가면 공샘이 다시 오지 않을까 나름 기대가 있었다.

또 타이슨님 안 계셔도 잘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 오시면 자랑하리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하루에 36km를 걸을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토요일 첫날 36km를 걸었단다.

쏟아지는 원성과 탄식을 들어야만 했다.

  앞잡이 원칙 하나, 길이 있으면 해안으로 걷는다.

길이 조금 힘들어도 모래 때문에 따라오는 사람들이 허덕거려도 그냥 간다.

약간 위험해도 스릴을 즐기며 진행한다.

앞잡이 원칙 둘, 앞잡이가 갈 수 있는 길은 모든 도반이 갈 수 있다.

펜스를 잡고 기어 올라가도 길이 있으면 간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 기행이었다.

하지만 영덕 블루로드는 너무 아름다웠다.

다음에 올 때까지 이 아름다움이 그대로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수많은 산악회들이 하산하여 영덕 블루로드를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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