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봉산 등반
1) 팔당역에서 등반 시작
2) 예봉산 정상
3) 율리고개
4) 예빈산 바라보며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
2. 남편과 함께
3. 아들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일찍 등교하는 바람에 남편과 함께 9시에 집을 나서다.
침대에 들어가지 못하고 소파에서 아들 기다리며 새우잠을 잔 탓에 늑장을 부리려 했는데, 토요일 하루 집에서 보낸 주선씨가 서둘러 일요일 등반에 나선다.
검단산과 한강을 보며 걷는 예봉산은 언제라도 정답고 아름답다.
오늘은 보이는 산마다 9부 능선에 구름이 끼어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한다.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백운대와 도봉산의 자운봉이 운무 속에 꿈처럼 보인다.
인간 세상은 구름 속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나뭇잎을 떨군 숲 사이사이로 한강이 전생처럼 아득하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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