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일기

7월 19일 일요일 미완의 강동 그린웨이

꿈꾸는 식물 2009. 7. 20. 12:12

1차 걷기

1. 강동 그린웨이 걷다.

 1) 올림픽대교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2) 감이천 지나 일자산 그린웨이로

 3) 명일 그린웨이로

 4) 샘터공원까지 고덕산 앞에 두고 길을 놓치다

2. 혼자서

3. 소요 시간 : 네 시간 반 정도

4, 명일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그린웨이를 놓치다.

세 방향을 헤매고 또 헤매다.

결국 40여 분의 방황 끝에 제일 아니라고 생각한 방향에서 길을 찾다.

고덕산 앞에 두고 또 길을 놓치다.

모임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아쉬움으로 남겨 둔다.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 참일 때, 얼마나 나 자신의 어리석음에 경악하는가.

나의 우매함에 박수를!

 

2차 걷기

1. 양재천까지

 1) 올림픽대교에서 잠실철교 지나 강남으로

 2) 청담대교 방향으로 걸어 탄천을 지나다

 3) 양재천으로 방향을 돌려 대치동까지

 4) 과천쪽을 향해 가다 교육회관 옆 아치형 다리로

2. 선배 언니랑

3. 소요 시간 : 두 시간 반 정도

4. 탄천 근처 한강의 낮은 다리는 아직도 물 속에 잠겨 있다.

우아하게(?) 차이나식 브라우스에 하얀 치마, 빨간 구두 신고 한강에 접수(接水)하다.

수마의 흔적은 도처에 선연하다.

물의 위대함과 비정함에 내 자신이 작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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