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에서 망우로 주말 산꾼으로 운동 약속이 없으면 꿩 대신 닭이라며 땜질용으로 산에 나서는 산꾼으로서 성실하지 못한 주선씨는 늘 먼 산행을 계획한다. 차를 가져가길 좋아해서 원점 산행을 해야만 하고, 산행 거리가 8km가 넘으면 급격하게 과묵해져서 나를 주눅들게 하고, 북한산 둘레길은 오르락내.. 걷고 또 걷기 2015.07.05
도봉산 종주 파르르 연두빛 계절은 신록을 찍고 이제 한여름을 향하여 달려 간다. 한여름의 되바라져 건방진 절정 이전의 초록이다. 지난 4월 도봉에 들었던 이래 거의 세 달만에 찾은 도봉은 초록빛 향연이다. 높다란 봉우리의 바위를 제외하고는 초록빛이 점령군처럼 온통 주둔해 있었다. 수유에서 .. 삼목회 2015.07.02
다시 안산 자락길에서 이번 주 삼목회는 목요일이 스승의 날이어서 도반들의 스승의 날 특수로 금요일로 하루 미루었다. 금요일은 내가 오후 예당에 음악회가 있어 늦게까지 산에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거기에 머핀님 가게 희경씨의 사정으로 머핀님까지 샌드위치 때문에 일찍 나오실 수 없어 우여곡절 끝.. 삼목회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