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것들

바람이 지나는 길

꿈꾸는 식물 2010. 9. 12. 13:30

  누가 바람을 보았니?

  나는 바람을 보았다.

 

  모든 잎들은 움직임이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홀로 움직이는 잎은 우연히 바람이 지나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이리라.

나는 가만히 있고 싶은데 바람 길에 우연히 놓여 흔들리고, 나는 흔들리고 싶은데 바람 길과 너무 멀어 움직일 수 없고......

'운명이다, 모든 게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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