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일기

7월 18일 일요일 남한산성 걷기

꿈꾸는 식물 2010. 7. 19. 16:20

1. 남한산성 외곽 걷기

 1)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남문으로

 2) 남문에서 성 외곽으로

 3) 서문 지나 40분 이상 하산길로 헤매다

 4) 다시 궤도 잡아 서문 옹성으로 접근

 5) 북문 지나

 6) 장경사 옹성으로 다시 성안으로

 7) 동문 지나

 8) 남문으로 나오다

 

2. 혼자서 혼자서 

 

3. 늘 다니던 남한산성 성 안을 버리고 성 밖을 선택했다.

성 안과는 너무 다른 성 밖 풍경이 낯설고, 무성한 풀 사이로 난 조그만 길에 살짝 긴강을 한다.

 

  누가 나가라고 한 것도 아닌데, 성 안을 지나는 사람들에 비해 나만 버려진 것 같고, 나만 소수자인 듯  조금 서럽기까지 하다.

가까운  시기에 날 잡아 완전히 성 밖을 돌아야지.

또 하나의 길을 예약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새이고 싶다,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