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또 걷기

청계산

꿈꾸는 식물 2010. 7. 7. 10:51

1. 서울대공원에서 청계산 종주

 1) 서울대공원 복돌이동산에서 오르다

 2) 과천 매봉(소매봉) 지나

 3) 절고개 지나 지나

 4) 이수봉 삼거리

 5) 석기봉 옆에 두고

 6) 망경대 지나

 7) 청계산 매봉 도착

 8) 원터골로 하산

 

2. 남편과 함께, 은회장님 합류, 또 나 혼자

 

3. 남편이 땀으로 목욕을 하며 허덕거린다.

요즘은 길을  가다가 서로에게 서로 서로 화를 낸다.

남편은 배려를 강요하고, 나로서는 최대한 배려했는데 욕만 얻어 먹는다.

그래서 서로 함께 길을 떠났다가 더 마음이 멀어져 따로따로 돌아온다. 

 

  새디스트라는 비난을 들어도 내 몸을 극한에 놓는 이 몰두가 좋아 자꾸만 속도를 낸다.

극한에 닿았다는 내 몸의 신호에 나는 매혹된다.

그리고 그 매혹이 나를 극한으로 또 내몬다.

정신의 극한에 닿지 못한 나의 보상 심리가 만든  몸의 극한이 가끔은 가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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