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일기

8월 30일 일요일 태백 함백산

꿈꾸는 식물 2009. 9. 6. 20:51

1. 함백산 트레킹

 두문동재 - 은대봉 - 함백산 - 만항재

2. 남편이랑 승우여행사를 따라서

3. 소요 시간 :  짧은 세 시간 정도의 트레킹

4. 지난 봄 낙동강 걷기를 처음 시작할 때 스쳤던 두문동재를 다시 찾다.

낙동강 일구간을 봄에 태백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육구간 성주에 있다.

그 시간 동안 두문동재는 그대로 있는데 나는 얼마나 강과 함께 흘러 갔을까.

 

  안개 속에 새로 바꾼 디카까지 익숙하지 않아 사진은 거의 환상 수준으로 추상에 가깝다.

함백산 정상에서 남편이랑 떨면서 마신 정상주 막걸리의 맛은 오래오래 기억 되리라.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 가만히 놓고 싶을 때, 같이 했던 시간은 얼마나 큰 위로인가.

돌아오는 길, 남편에게 기대어 푹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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