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화 나들길 3구간
1) 전등사
2) 정족산
3) 길정 저수지
4) 곤릉
2. 남편이랑
3. 소요 시간 : 세 시간 정도
4. 전날 과음한 남편이랑 강화 나들길에 나선 것은 모두 내 잘못이다.
마일령 은석사를 포기하게 만든 죄로 남편은 강화 나들길에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섰다.
저어새를 따라 가야하는 아름다운 길을 대강 접고 병어찜에 막걸리만 마시고 돌아오다.
아름다운 절집 전등사, 정족산에서 바라본 누렇게 익어가는 강화 평야와 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
강화를 재발견하기 위해 빨리 오리라 다짐한다.
13세기 고려의 능 앞에서 능의 주인과 나와의 거리를 그 시간을 속절 없이 헤아려 본다.
모든 것은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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